2023년 여름 : 같이가치 유럽문화탐방 시즌 14 참가자

고등학교 1학년​ 

 지난 여름에도 캠프로 집을 떠나있었던 저이지만 이번에는 지구의 다른 부분을 탐험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도 철저히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도착했던 첫 날에서, 모두를 알아가고 캐리어를 닫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는 일도 점차 줄어가기까지 정말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곳의 탐방과 맛있는 식사라니, 정말로 꿈이 아니었나 생각할 만큼 즐겁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빛깔과 향을 지닌 유럽의 곳곳에서 기념품을 가면서, 어떤 것이 이 장소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을까 신중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 밀라노의 하얀 성당, 스위스의 귀여운 귀를 파닥이던 소 떼와 멋진 산, 파리의 꿈 과 환상의 (진짜로!) 디즈니월드,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와 패딩턴,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멋진 가우디 건축물, 그 인상적인 타일 장식! 모두 제가 기념품으로 사게 된 것들과 관련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누구에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것 또한 행복한 결정의 시간이었습니다. 빨리 가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만, 지금까지의 즐거운 시간에 정말 감사해요. 분명 슬픈 일이 있을 때 떠올리게 될 즐거운 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겠지만, 그렇더라도 이곳에 와보았다는 것에 정말 행복할 수 있을거에요. 그럼 유럽 안녕!

p.S. 선생님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좋은 경험 쌓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