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치 유럽문화탐방 seaosn12 : 중학교 3학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은 여행해봤지만 유럽 국가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또 또래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다고 해서 무척이나 설레어했었다. 누구나 가지는 유럽에 대한 로망들이, 나는 유난히 더 많았던 편이다.
첫 날에는 다들 서로 어색해해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16박 18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지만 이튿날이 되니 다들 빠르게 친해져서 신기하고 즐거웟던 기억이 있다.
물론 오랜 기간 타지에서, 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서로 예민해지기도 하고 아픈 사람들도 생기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얻어 간 것이 더 많았던 탄뎀 여행이라 생각한다.
우선 나도 몰랐던 내 모습에 대해 깨달은 것이 있었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아할지 조금이나마 배운게 있었으며,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면서 내 스스로가 더 풍족해진 것 같다. 가족에 대한 애특함도 많이 늘었다.
이 여행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약 2주 넘는 시간 동안 우리를 인솔하느라 고생하신 대장님들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