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 같이가치 유럽문화탐방 시즌 14 참가자

중학교 2학년 

 유럽여행을 오기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용기를 가지고 접수하게 되었다. 처음 유스호스텔에서 다 같이 만나서 OT를 듣고 다 같이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색했지만 금방 친해졌다. 언니들이랑은 다른 방을 써서 못 친해졌다. 

 비행기를 타고 로마에 처음 왔을 땐 한국이랑 비슷해서 실감이 안났는데 콜로세움, 바티칸 박물관 등을 가니 실감이 났다. 밀라노에서 트레비 분수를 보았는데 아름다웠고 두오모 대성당을 실제로 보니 정말 크고 아름다웠다. 밀라노 여행이 끝나고 바젤을 갈 때쯤엔 다 친해져서 즐겁게 갔던 것 같다. 

 스위스에서 티틀리스 산을 갔는데 여름에도 눈이 있는 것이 신기했고 눈썰매는 못 탔지만 즐거웠다. 카펠교는 엄청 아름다웠고 빈사의 사자상은 크고 사연이 있어보이는 조각이었어서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가장 기대했던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는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배경이었어서 신기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도 보고 다양한 조각들과 그림들을 봤는데 매우 잘생긴 사람을 봐서 끝나도 끝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에펠탑도 실제로 들어가보니 신기했고 개선문이나 유명한 곳 들이 많았다. 드디어 디즈니랜드에 갔는데 비가와서 불꽃쇼를 못 봤지만 할리우드라는 놀이기구가 매우 재미있었고 기념품도 많이 샀다. 

 영국에 갈 때 기차를 탔는데 딴 여성분이 내 자리에 잘못타서 당황스러웠지만 이쁘셔서 칭찬을 해드렸는데 같은 곳에 내려서 그 분이 인사를 해주셨다.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봤는데 다 너무 아름다웠다. 빅벤과 런던아이, 타워브릿지도 봐서 신기했고 토트넘 구장을 들어가봤는데 넓고 좋아보였다. 옥스포드 유학생분도 만났는데 대단해보였다. 피쉬 앤 칩스도 꽤 맛있었다. 

 바르셀로나에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처음엔 완전 섬처럼 보였는데 내려서보니 섬이란게 믿기지 않았다. 가우디 건축물도 보고 신기했다. 카사밀라도 보고 좋았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말했는데 다들 재미있는 분위기였는데 대장님이 진지하게 말하셔서 눈물이 날 뻔했다. 

 내심 많이 아쉽고 더 놀고 싶었지만 집도 가고 싶었다. 나랑 안맞는 음식도 많았지만 스테이크가 매우 맛있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좋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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