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같이가치 유럽문화탐방 season15 참가자

중학교 2학년 

 나는 내 단짝친구 민진이가 함께 오자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나는 이 여행만을 몇 달 동안 기대하고 기다려 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OT날, 처음엔 정말 어색했다. 이 정도로 서먹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민진이랑만 놀다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본 사람들 중에 그나마 적극적으로 보이던 친구가 있었는데 난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는 나랑 동갑인 박한솔이었다. 다행히 미정이, 한솔이, 민진이, 나를 시작으로 아이엠 그라운드와 마피아 게임을 여자 모두가 같이 해서 어색함이 풀리고 친해졌다. 

 우리 팀 멤버는 여자: 박서연 송참결, 권다은, 박한솔, 유민진, 경도은, 전다현, 정미정, 조효힘, 김태은/ 남자: 석대윤, 최문성, 박채성, 김동우, 민상현, 이종호, 김민준, 나승찬, 정주원, 그리고 하종민 대장님, 이승은 대장님이다. 

 유럽여행을 하는 동안에 나는 너무 행복했다. 이 여행을 할 땐 폰도 많이 안쓰니까 이번 여행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나는 여행하기 전엔 친해져봤자 여자 동갑들이랑만 좀 친해지고 거의 민진이랑 놀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결국에 여자들과 전부 친해졌고 남자들 중에서도 좀 친해진 사람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나는 중학교 생황을 하며 내가 친구들과 잘 못 지내나라는 생각을 잠깐 했어는데 여기서 대인관게에 대한 자신감? 도 조금 얻은 것 같다. 친구들도 너무 좋았는데, 여행과 대장님도 너무 좋았다.

 유럽의 중요한 곳들을 모두 가봤고, 대장님들은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대장님들께서 엄격하게 하실 때도 있지만 이승은 대장님께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하종민 대장님께선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 주셨다. 

 정말로 탄뎀 같이 가치 유럽문화 탐방에 오길 잘한 것 같다. 

한국에 두고 온 것들을 잊고, 이 여행만을 온전히 즐겼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평소에도 많이 갔다. 

이 여행의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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